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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G20국가 대표지수 등락률 7위

사상 최고치 대비 95.9 수준, G20 중 세 번째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19 10:46:52
[프라임경제] 올해 들어 코스피지수가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주요 20개국(G20) 대표증시 중 7위를 차지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G20국가 대표지수 등락률 및 사상최고치 대비 현재 주가 수준을 조사한 결과, 브라질이 11.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2492.38로 마감한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말 종가 2467.49 대비 1.0% 상승해 7위에 올랐다.

상승률 2위는 8.8%로 아르헨티나가 차지했고 그 뒤로는 △러시아(8.0%) △사우디아라비아(7.2%) △이탈리아(3.9%) △터키(1.6%) 순이었다. 미국은 0.6%로 8위에 머물렀다. 

이에 비해 △영국(-7.1%) △독일(-4.4%) △일본(-4.2%) △캐나다(-3.3%) △멕시코(-3.1%) △유럽연합(-2.6%) △호주(-2.3%) △남아공(-2.2%) △인도(-1.1%) △프랑스(-0.9%) △인도네시아(-0.5%) △중국(-0.5%)은 하락세였다.

한국거래소 측은 "신흥국 중에서도 브라질, 아르헨티나, 러시아, 사우디와 같은 자원부국의 주가상승률이 높은 점이 특징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MSCI 신흥국 지수는 작년말 대비 5.0%, MSCI 선진국 지수는 1.4% 상승해 신흥국 증시가 선진국 대비 양호한 성과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상 최고치를 100으로 볼 때 최고치 대비 주가 수준은 MSCI 신흥국 지수가 최고치의 90.9수준을 기록한데 비해 MSCI 선진국지수는 최고치의 94.9수준으로 선진국 증시가 신흥국 증시보다 사상최고치에 근접했다.

G20국가 중 사상 최고치에 가장 근접한 국가는 터키로 97.0 수준이였으며, 코스피는 95.9 수준으로 세 번째에 속했다. 지난달 미국 금리 인하 우려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았으나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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