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아하!] 저축은행 예·적금으로 목돈을?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3.19 14:48:03

[프라임경제] 보통 시중은행보다 저축은행 상품들이 금리 혜택이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요.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를 맞아 금리 혜택이 좋은 저축은행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축은행의 경우 영업점이 적고 몇 년전 대규모 저축은행 구조조정 등을 생각하면 저축은행 예·적금 가입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 같은 금융고객들을 위한 저축은행 예·적금 활용방법에 대해 안내했는데요.

우선 저축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예·적금 통장을 개설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B톡톡'으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받고 휴대폰 본인 인증 절차 등을 거치면 저축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예·적금 통장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단 본인의 은행계좌에서 자금을 이체해야 하며 이후 조회·이체 거래 등을 하기 위해서는 은행 일회용 비밀번호(OTP) 생성기의 일련번호 등을 등록해야 한다네요.

올해 1월 기준 이 서비스를 통해 49개 저축은행의 187개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가입 가능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네요.

자신에게 유리한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을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79개 저축은행에서 판매중인 예·적금 상품은 수 백 가지에 달하고 있으며 각각의 예·적금 상품마다 적용되는 금리도 다른데요.

따라서 예·적금 이자를 많이 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예·적금 상품의 금리와 가입조건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의 '금융상품한눈에' 코너에서 손쉽게 비교할 수 있는데요.

또한 저축은행은 유동성 관리, 신규 예·적금 고객 유치 등을 위해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특별 예·적금을 수시로 판매하는 만큼 특판 예·적금 판매여부를 저축은행에 문의하거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확인한 후 해당 상품에 가입하면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네요.

정기예금 이자 지급일에 고객이 원하는 은행 계좌로 이자를 입금받을 수도 있습니다.

정기예금 이자 지급일에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뱅킹 등을 통해 번거롭게 은행계좌로 이체하지 않고도 정기예금 가입시 동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하는 은행계좌로 예금이자를 자동이체 받을 수 있는 것인데요.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예금이자는 사용이 편리하게 은행계좌로 받아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상품 가입시에는 우량 저축은행에 예·적금을 분산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래하고자 하는 저축은행이 우량 저축은행인지 여부는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또는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저축은행의 건전성은 BIS기준자기자본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로 평하는데 BIS기준자기자본비율은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 이하를 기준으로 합니다.

BIS기준자기자본비율은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 금융회사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높을수록 금융회사가 안정적이라는 의미입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총여신 대비 부실여신 비율을 의미하는데 낮을수록 금융회사의 여신이 건전하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