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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예비후보 "국회 분원, 충북 오송 유치" 공약

'국회분원 세종시 설치' 지지했던 이시종 지사에 지역발전 대안 제시하며 맹공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3.19 15:17:40

[프라임경제]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의 균형발전과 인근지역 상생발전 및 진정한 행정수도의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국회 분원'의 충북 오송 유치를 중점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용한 예비후보가 19일 기자회견에서 '국회 분원, 오송 유치'를 약속하고 있다. ⓒ 신용한 예비후보 사무소

특히 지난 2016년에 민주당 소속 이해찬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이춘희 세종시장도 공동 주장을 편 '국회 분원의 세종시 설치'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던 이시종 지사에 대해, 기존 정권 하에서도 충북 내에선 여당이었던 민주당 이시종 지사가 단순한 이벤트나 행사들이 아니라 진정한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으며 앞으로 무엇을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서 답해야 할 차례라면서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세종시 소재 공무원들이 국회에 출장가는데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상의 비효율과 정책 품질의 비효율을 감안해 국회 분원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하면서도, 세종시 행정구역 내에 모든 행정관청이나 국회 분원 등을 설치해야만 행정수도가 완성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세종시는 이미 행정도시특별법 개정으로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속한 이전도 결정됐고, 행정수도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시 설치 논의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등 획기적 발전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국토의 진정한 균형발전과 인근 도시와의 상생발전을 감안한다면 국회 분원은 반드시 충북 오송에 설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지역간 갈등을 예로 들면서, 연간 6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고 X축 국가철도망의 중심역 역할을 하고 있는 KTX 오송역 근처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는 것만이 서울에서 내려오는 공무원들이나 세종에서 올라가는 공무원들의 비효율을 해결하고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지역 간 갈등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시간거리 등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하며 강조했다.

그는 향후 163만 충북도민의 총의를 모아 '국회 분원'의 오송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면서, 필요한 용지 확보 및 제반 지원 사항들은 충청북도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지원하겠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 노출된 지역 간 이견, 갈등 조정의 측면과 국토 균형발전의 신속한 완결 및 인근지역과의 상생·신의관계 확립 등 대승적 차원에서 세종시도 적극 협력해주길 당부했다. 이 경우 향후 대통령 제2집무실의 세종시 설치 등 차후 정치권의 수도이전 합의 도출이나 국민투표 등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 과정에 충청북도도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충북의 이익만을 위해 지역이기주의를 조장하거나 몽니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국토의 균형발전과 인근 지역 간 상생발전 등 대한민국 전체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책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충북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연일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경제, 일자리 해법과 지역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신용한 예비후보는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 대안제시 등을 통해 이시종 지사를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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