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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기관 '팔자'에 코스피 사흘만에 주춤…코스닥 1%대 하락

0.76% 내린 2475.03…코스닥 1.50% 하락한 880.97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19 16:01:56
[프라임경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자 코스피·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91.99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점차 낙폭을 키워 전일 대비 18.94포인트(0.76%) 내린 2475.03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4억원, 522억원 정도 팔아치웠고 개인은 1477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81억원, 비차익 467억원 순매도로 전체 227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27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34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78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기계(1.26%), 종이목재(1.09%), 비금속광물(1.05%), 운수창고업(0.64%), 철강금속(0.40%), 은행(0.28%) 등은 선전했으나 운수장비(-2.66%), 증권(-2.10%), 서비스업(-1.66%), 유통업(-0.98%), 대형주(-0.86%), 보험업(-0.82%)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 3형제가 에어백 불량 문제로 미국 교통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약세였다. 현대차는 3.81% 주가가 빠졌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2.38%, 3.53% 떨어졌다.

아울러 대장주 삼성전자(-0.78%)와 셀트리온(-1.54%), LG화학(-2.06%), NAVER(-2.00%), 삼성물산(-0.75%), 삼성생명(-0.84%), SK(-1.28%), 한국전력(0.78%) 등도 흐름이 나빴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0.11%)를 비롯해 POSCO(0.29%), 삼성바이오로직스(0.45%), KB금융(0.32%), SK이노베이션(1.20%) 등은 호조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46포인트(1.50%) 내린 880.97로 장을 마감하며 890선을 다시 내줬다. 개인은 929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5억원, 279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75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없이 33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 포함 853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69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종이·목재(1.12%), 통신서비스(0.92%), 출판·매체복제(0.52%), 건설(0.40%), 오락·문화(0.12%)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려갔다. 

특히 음식료·담배(-13.01%), 디지털콘텐츠(-2.61%), 컴퓨터서비스(-2.21%), IT S/W & SVC(-2.20%), KOSDAQ100(-1.98%), 인터넷(-1.94%) 등의 분위기가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네이처셀(-29.9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퇴행성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조건부허가가 불발됐다는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폭락했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1.47%), 신라젠(-0.08%), 바이로메드(-3.32%), CJ E&M(-2.05%), 셀트리온제약(-1.92%), 포스코켐텍(-2.76%), 로엔(-0.36%), 펄어비스(-6.34%), 휴젤(-0.87%), 컴투스(-1.82%)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이에 비해 메디톡스(1.12%), 티슈진(1.64%), 스튜디오드래곤(0.41%), 에이치엘비(1.62%) 등은 오름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5.4원 오른 1071.6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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