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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한솔케미칼, 2분기부터 본격적 이익 증가"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20 09:01:04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1분기 부진 이후 영업이익 증가가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7000원에서 10만4000원으로 7.2% 상향 조정했다.

임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에는 자회사 한솔씨앤피의 부진으로 매출액 1402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부터는 고객사 중저가폰 판매량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매출액 증가보다는 고수익성 제품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율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수익성이 높은 과산화수소와 전자재료의 비중이 높아져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3% 증가한 97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달 8일 한솔케미칼은 과산화수소 CAPA(생산능력)를 기존 9만7000톤에서 12만7000톤으로 증설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국내 주요 고객사의 평택 2기 공장(FAB)과 M15 물량 대응을 위한 증설로 풀이된다.

임 연구원은 "이번 증설로 예상되는 내년 추가 매출 증분은 40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 내외"라며 "중국 시안 법인 역시 현재 2만5000톤에서 내년 2분기 3만톤으로 추가 증설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여기 더해 "주요 고객사 반도체·디스플레이 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본격 이익 증가와 함께 고마진 중심의 제품 믹스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 PER(주가수익비율) 12배로 과거 3년 평균 PER 17.5배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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