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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한시적 '주주총회특별지원반' 운영

상장사 1947개사 중 24.8% 전자투표 이용…전년比 30%↓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3.20 10:08:44

[프라임경제] 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은 주총 지원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TF팀인 '주주총회특별지원반'을 설치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주주총회특별지원반 관계자들이 발족식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예탁결제원

올해 2월 전자투표 운영조직을 종전 팀급에서 부서급(의결권서비스부)으로 확대한 바 있으나, 2주간 전자투표 행사기간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주주총회특별지원반은 공동 집중관리대상기업의 지분 분석과 주총 일일 모니터링 및 주주와 회사들에 대해 전자투표 이용을 적극 독려하는 등 다각적인 주총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상장회사도 섀도우보팅제도 폐지에 따라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나 전자투표 이용회사가 전년 대비 감소한 점, 주총일 집중이 여전한 점 등 아직 소액주주 권익보호에 미흡한 상황이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1947개사 중 24.8%인 483개사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포함)를 이용·신청해 전년 이용 신청회사 688개사 대비 약 30% 감소한 것을 조사됐다.

743개 유가증권시장상장회사 중 155개사(21%), 1204개 코스닥상장회사 중 328개사(27%)가 전자투표 이용한 것이다.

반면 주주들의 전자투표 행사율을 살펴보면 현재 정기주총이 완료된 28개 상장회사를 기준으로 전자투표 주주 이용률은 2.8배, 발행주식수 대비 행사율은 2배 증가했다.

이에 예탁결제원 측은 "섀도우보팅제도 폐지가 새로운 주주총회 문화 정착을 위한 계기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장회사의 IR 노력과 주주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행사주주 310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 및 경품(온누리상품권, 전자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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