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두꺼운 이불, 효과적인 세탁방법은?

2018-03-20 15:22:55

[프라임경제] 포근해진 날씨에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이 다가왔습니다. 두꺼운 외투 대신 화사하고 가벼운 옷차림이 곳곳에 눈에 띄는데요. 본격적인 봄맞이에 앞서 이제는 슬슬 겨우내 사용한 두꺼운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해 잘 보관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크고 무거운 겨울 이불은 부피가 큰 만큼 집에서 세탁하기가 꺼려지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불 특성에 따른 전용 세탁법으로 관리하면 집에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합니다. 

먼저 거위나 오리털 이불 세탁은 보온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지분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유지분이란 단백질 및 탄수화물과 함께 오리나 거위 등 생물체의 주요성분을 이루는 물질이며 오리나 거위가 물에 젖지 않게 하려고 위해 스스로 분비되는 것으로 보온성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드라이클리닝은 유지분을 녹여내는 유기용제를 사용하고 있어서 물세탁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거위나 오리털 이불은 약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다운 전용 중성세제를 표준사용량만큼 넣은 후 섬세코스(울코스, 란제리 코스 등)에 맞춰 단독 세탁해야 합니다. 이때 섬유유연제나 탈취제, 표백제를 사용하면 기능성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극세사 소재는 섬유 특성상 먼지가 잘 달라붙으므로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분말세제보다는 액체세제로 세탁해야 합니다. 분말세제 사용 시에는 물에 충분히 녹인 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흡습성과 촉감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하죠. 

이와 함께 고온 세탁, 고온 건조 시 제품의 변형이나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미온수에서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죠. 

마지막으로 양모이불은 물세탁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찬물에서 손세탁하는 것이 좋고, 자주 빨면 보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2~3년에 한번씩 세탁해야 하는데요. 잦은 세탁보다는 수시로 먼지를 털거나 그늘에 건조하는 등 평소에 관리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겨울이불은 세탁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보관방법인데요. 이불장 안에는 신문지를 깔아 놓거나 제습제, 방충제를 함께 비치하면 습기는 물론 각종 진드기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확실하게 진드기, 벌레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싶다면 계피를 스타킹에 넣어 묶어준 후 이불장 안에 걸어두거나 전용 방충제를 사용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죠.  

한편 이불을 보관할 때에는 이불의 소재에 따라 보관방법을 달리 하는 것이 좋은데요. 

솜이 들어간 극세사나 차렵이불은 되도록 위쪽에 올려두는 것이 좋으며, 오리털이불의 경우 털을 손상하는 압축팩은 피하고 통풍이 되는 상자 등에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네요.  

추민선 기자 cms@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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