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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 소폭 반등

0.42% 오른 2485.52…코스닥 1.07% 상승한 890.40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20 16:07:35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강매도세에도 개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를 외치자 하루 만에 반등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해 전일 대비 10.49포인트(0.42%) 오른 2485.5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401억원 정도 팔아치웠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8억원, 1032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47억원 순매수, 비차익 1400억원 순매도로 전체 1040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0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98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82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의약품(1.80%), 운수장비(1.63%), 종이목재(1.52%), 서비스업(1.29%), 증권(0.81%), 전기전자(0.58%) 등은 선전했으나 통신업(-2.26%), 기계(-1.12%), 은행(-1.01%), 전기가스업(-0.47%), 화학(-0.29%)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91%)가 나흘 만에 주가가 올랐고 현대차(0.66%), 셀트리온(1.10%), 삼성바이오로직스(2.67%), LG화학(0.37%), KB금융(1.11%), NAVER(1.27%), 삼성물산(0.75%), 현대모비스(3.32%)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아모레퍼시픽은 일부 제품이 중금속 허용 기준을 위반했다는 소식에 1.31% 주가가 빠졌다. 아울러 SK하이닉스(-0.33%)를 비롯한 POSCO(-0.73%), 삼성생명(-0.43%), 한국전력(-0.47%), SK텔레콤(-2.72%) 등도 흐름이 나빴다. 

코스닥지수는 876.61로 하락 출발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워 전일 대비 9.43포인트(1.07%) 오른 890.40로 장을 마감하며 890선을 탈환했다. 개인은 649억원, 기관은 5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757억원가량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985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5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52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10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유통(3.34%), 제약(2.81%), 디지털콘텐츠(2.49%), 섬유·의(2.45%), 출판·매체복제(2.15%) 등은 호조였으나 통신서비스(-1.17%), 종이·목재(-0.91%), 통신방송서비스(-0.79%), 반도체(-0.71%), 방송서비스(-0.67%) 등은 분위기가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메디톡스가 10.71% 주가가 뛰며 신고가를 경신해 70만원대를 넘어섰고, 웹젠은 대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의 후속게임 '뮤 오리진2'를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소식에 17.84% 치솟았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5.02%), 신라젠(2.10%), 바이로메드(3.26%), 티슈진(0.40%), 셀트리온제약(1.61%), 로엔(1.90%), 포스코켐텍(0.95%), 스튜디오드래곤(0.62%), 펄어비스(0.04%), 휴젤(3.51%) 등도 오름세였다.

이에 비해 CJ E&M(-0.55%), SK머티리얼즈(-2.03%), 나노스(-1.79%)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3.0원 내린 1068.6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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