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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LG전자, TV·가전 중심 체질개선 긍정적"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3.21 08:55:15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2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전 사업부문이 순항 중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3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334억원, 매출액은 3.6% 늘어난 152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당초 추정치인 영업이익 7520억원 대비 17% 상향된 수치다.

HE사업부는 OLED TV 확판을 통한 ASP 개선과 더불어 낮아진 패널 가격에 따른 원가 절감효과가 동시에 발생 중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으로도 패널 가격은 전년 대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OLED TV는 가격 하락에 따른 시장 침투 가속화로 2018년 동사의 TV 출하량 중 6%, TV 매출액 중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H&A 사업부도 수익성 높은 국내시장을 중심으로 mid-single 이상의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건조기, 스타일러 등의 제품은 전통적 백선가전과 달리 여전히 가구당 침투율이 낮기 때문이다.

MC 사업부는 G7(가칭)이 2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분기에는 전년 대비 외형 하락은 불가피해보인다. 단 마케팅 비용 통제로 적자폭은 전분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고 연구원은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65조원, 영업이익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9%, 32.6%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TV와 가전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따른 EPS 상향이 주가 하방을 공고히하는 가운데 글로벌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VC사업부 입지 확대가 멀티플 리레이팅 요소로 작용하는 모습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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