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 '중동지역 납품' 회사 인지도 상승 기대

270억원 규모 송유관 공급 계약 "흑자전환 기틀 마련"

[프라임경제] '대구경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008970)은 지난 20일 G.E.D와 중동지역으로 270억원 규모의 송유관 공급계약을 체결, 오는 9월까지 납품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보호무역 확산과 내수 부진 속에서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에 송유관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또 다른 대규모 송유관 계약 건이다. 이는 2016년 매출 1293억원의 약 21%에 달하는 규모다. 

동양철관은 안정적인 납품물량 확보로 올해 흑자전환 기틀을 마련하고, 중동지역 내 회사 및 제품 인지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이번 송유관 공급 계약은 그 동안 해외영업부서에서 공들인 결과"라며 "향후에도 중동지역 뿐만 아니라 기타 지역에도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한 공격적 해외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