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KRX300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 ETF(상장지수펀드) 6종목을 오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1일 알렸다.
이번에 상장하는 KRX300 ETF는 삼성·미래·KB·한화·하이·신한BNPP 6개 운용사에서 운용한다.
신탁원본액은 △KB 2000억원 △삼성 2000억원 △미래에셋 1100억원 △한화 630억원 △하이 286억원 △신한BNPP 200억원으로 총 6216억원 규모다.
올해 초 정부는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개발을 포함한 '자본시장혁신을 위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5일 유가 및 코스닥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KRX300 지수를 개발했다.
KRX300지수는 유가 237종목과 코스닥 68종목, 총 305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가총액 커버리지는 유가 92.7%, 코스닥 44.7%다.
한국거래소 측은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어 기초지수, 과세 특성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체크(CHECK)단말기와 거래소,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