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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주총 개최…신규 이사 선임·스톡옵션 부여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발표…'배당·전자투표제'로 한때 소란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8.03.21 16:16:56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박정호)은 21일 서울시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외 이사 선임 △2017년 재무제표 확정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SK텔레콤은 유영상 사내이사와 윤영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박정호·유영상), 기타비상무이사 1인(조대식), 사외이사 5인(오대식·이재훈·안재현·안정호·윤영민)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또 경영진의 책임 경영을 기반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영진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부여 대상자는 서성원 MNO사업부장,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 유영상 코퍼레이트센터장 등 총 3명으로, 부여 주식 수는 각각 2755주, 1594주, 1358주씩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해 주당 100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고, 주주 권익 보호 및 책임 경영 의지를 담은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도 발표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은 주주의 권리,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 등을 명문화한 규범으로, SK텔레콤은 3월 중 기업지배구조헌장 전문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배당, 처음 도입된 '전자투표제'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배당금 동결에 대해 한 주주는 "SK텔레콤의 이익이 상승했는데 배당은 이전과 동일하게 책정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주주가 직접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제에 대해선 "신원 확인이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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