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코웨이, 안정적 수익 창출 지속"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2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코웨이의 국내 환경가전 사업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계속될 전망이다. 합리적 소비행태와 소유보다는 이용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개인·가정용품 렌탈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0%씩 고성장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지만 코웨이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탄탄한 방판 조직, 신규 제품 출시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외 환경가전 또한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높은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KB증권은 코웨이의 해외 환경가전 매출액이 향후 3년간 연평균 1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한국과 같은 관리서비스 중심의 렌탈 사업을 영위하며 지난 4년간 연평균 30%의 높은 매출액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우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렌탈 사업을 펼쳐오다 최근 아마존을 통해 시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가 2015년 이후 지루한 박스권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데 올해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주가가 박스권 상단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