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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씨에스윈드, 해상풍력시장 본격 개화기 진입"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22 09:01:41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해상풍력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해상풍력 중심 국가인 영국의 목표설치량은 2020년까지 10GW였는데 작년 말 기준 약 6GW가 설치됐으며 이미 계약이 확정된 규모를 합치면 13GW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와 업계의 협의체인 OWIC(The Offshore Wind Industry Council)은 2030년까지 해상풍력 설치량을 30GW로 확대하기 위해 480억파운드(72조원)를 투자하는 계획을 올 상반기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최근 터빈의 대형화에 따른 단위당 발전단가 하락으로 해상풍력 발전단가가 급락함에 따라 해상풍력이 석탄, 원전,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 발전을 대체할 것이라는 것이 유진투자증권 측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한 연구원은 "현재 영국 등 유럽지역의 해상풍력 효율은 40~50%에 달해 기저발전으로 사용되기 손색이 없다"고 진단했다.

또 "해상풍력 개발업체인 올스테드(Orsted) 주가는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확정된 작년 3월을 기점으로 49.8% 상승했다"며 "해상풍력시장의 개화가 올스테드 주가를 통해 투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씨에스윈드는 최대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호른시1(Hornsea1)' 타워를 대부분 공급하는 계약을 확정해 글로벌 해상풍력 밸류체인의 주요 공급업체로 성장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씨에스윈드의 주가는 올스테드와 동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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