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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빛 나눈다" 삼성전자,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절약한 전기료와 임직원 기부금…태국·필리핀에 태양광 LED 랜턴 1000대 전달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03.22 10:45:25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1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를 비롯한 44개 해외 판매·생산 법인에서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온실 가스를 줄이고 전력난이 있는 지역에 희망의 빛을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는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세계자연기금(WWF) 주관 글로벌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1일 저녁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실시 전(왼쪽)과 동참한 후(오른쪽)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전경 비교 사진. ⓒ 삼성전자

올해로 12회를 맞은 어스아워는 글로벌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지구를 보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매년 행사 당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전기 사용량이 많은 평일 저녁에 캠페인을 진행해 1시간의 소등으로 약 9400톤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는 인천에서 괌을 비행기로 16회 왕복할 때 발생되는 탄소배출량과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절약한 전기료에 임직원의 기부금을 더해 필리핀과 태국의 전력난 지역에 태양광 LED 랜턴 1000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LED 랜턴은 필리핀 막탄섬과 태국 핏사눌룩의 오지 마을에 전달돼 빛 없이 생활하는 주민과 학생들이 야간에도 걱정없이 생활하고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LED 랜턴은 4월 중순에 제공된다.

심순선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전무)는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은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전력난 지역에 희망의 빛을 보내는 뜻깊은 활동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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