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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케이블TV협회 신임 회장 "케이블 산업 비전 구축"

만장일치로 11대 회장 선출…언론계 출신 및 청와대·정부 경험 갖춰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8.03.22 18:32:21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신임 회장.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프라임경제]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신임 회장은 "케이블 산업의 비전을 만드는 데 업계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2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이사회에서 선임된 김성진 전 여성부차관을 11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인했다.

케이블방송 업계는 지난 15일 협회 이사진이 참여한 인터뷰를 통해 김 회장이 다양한 방면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업계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이를 해결하고 화합하려는 의지가 높은 것으로 평가, 이사회에 추천했다.

신임 김 회장은 연합뉴스 전신인 동양통신 사회부 기자를 시작으로 연합통신 정치부·외신부 기자, 국민일보 정치부 부장을 거쳐 DJ정부 시절 대통령 보도지원비서관, 국내언론1비서관, 부대변인 등을 맡았다.

이후 여성부 차관, EBS 부사장을 거쳐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일각에서는 '보은 인사'라는 지적도 있었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언론과 정부에 몸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업계 위기를 정면 돌파해 가겠다"고 말했다.

또 "4차산업혁명시대 케이블 산업의 비전을 만들어 가는데 업계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 밀착 매체인 케이블의 특징을 잘 살려 나가는 한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공동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현안에도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로서 협회는 작년 9월15일 배석규 회장 사임 이후 6개월 공백기를 종결하고 새로운 회장 체제를 공식화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정기총회 개최일(통상 2월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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