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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난실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선거 연령 18세 하향 적극 동의"

"법적 의무·정치적 권리의 일치 위해 선거연령 18세 하향화 필연적"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18.03.22 18:50:34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윤난실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예비후보(사진)는 22일 청와대가 발표한, 선거연령을 18세로 하향 조정한 개헌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8세로 하향화해야 한다는 요구는 2017년 촛불집회가 시작될 때부터 한국사회의 주요한 아젠다로 제기된 바 있다"며 "1948년 정부수립 당시 21세였던 선거연령은 1960년 4·19혁명 이후 20세로 낮아졌고, 2005년 선거법 개정으로 20세에서 19세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수립 61년이 되는 2018년 연내에 선거연령이 18세로 결정돼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이미 자유한국당의 전신이 한나라당도 2001년부터 선거연령을 18세로 하향화하는 것에 동의했으며 17대 총선 때에도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민주당이 18세로 선거권을 정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만 18세 또는 그보다 낮은 연령부터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으며 법적으로도 병역과 납세의무를 지는 나이인 만큼, 법적 의무와 정치적 권리의 일치를 위해서라도 선거연령 18세 하향화는 필연적이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오늘 발표한 선거연령 18세 하향화가 청소년의 정치참여의 권리를 확대하고 사회적 주체로 당당하게 자리 잡을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그동안 선거연령 18세 하향화를 주장해 온 청소년 단체 및 시민단체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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