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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헤어모발이식센터, 베스티안재단과 화상환자에 희망선물

무상 모발이식, 화상 치료비 지원…지속할 계획

강경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18.03.23 08:46:56
[프라임경제] 포헤어모발이식센터가 베스티안재단을 통해 화상환자들을 향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2일 포헤어모발이식센터에 따르면 2016년부터 베스티안 후원재단과 함께 화상으로 고통받는 저소득 환자에 대한 의료지원과 복지향상의 일환으로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 및 모발이식치료 협약을 맺고 꾸준한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는 베스티안재단에 매달 후원금을 기부해 화상환자들의 치료비를 도왔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화상으로 인한 탈모 환자에게 무상 모발이식을 지원해 성공적인 결과도 확인했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측은 화상환자들의 경우 이미 피부에 손상이 일어나 혈류 흐름이 좋지 않은 두피에 이뤄져 정상 두피에 진행하는 모발이식에 비해 생착률이 낮을 수 있는 점을 감안했다.

이에 모발이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 추가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추가 수술 없이도 1차 수술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가 지원한 후원금이 갑작스러운 화상 사고로 치료가 필요한 만1세 아이의 치료비로 사용되기도 했다.

식탁 위에 놓인 뜨거운 우동 그릇을 잡아당겨 몸 전체에 심재성 2도 화상을 입은 다솜이는 아직 나이가 어려 수술을 감당할 수 없는 관계로 피부재생 콜라겐 세포치료와 전신 드레싱을 통한 화상 치료를 받고 있다. 

한 달 사이에 발생한 치료비만도 1000만원이 훌쩍 넘어 절망적인 상황에 이른 다솜이 가족에게는 포헤어모발이식센터의 후원금 일부에서 의료비가 지원됐다. 

권오성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원장은 "화상으로부터 고통 받는 화상환자에 대한 의료지원과 복지향상을 위해 의료기관으로써 뜻 깊은 일을 할 수 없을까 고민 끝에 시작된 일인데 절실한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나눔의 즐거움을 알게 된 만큼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헤어모발이식센터는 미국 프랜차이즈 비절개모발이식전문병원으로 서울 아시아본원과 부산, 대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수술법을 선보이고 있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의 독자적인 모발이식 기술력은 미국 특허를 출원하고, 모발이식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황금모낭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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