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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하이트진로, 일회성 비용 제거…흑자전환 기대"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3.23 09:05:16

[프라임경제] 케이프투자증권은 23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1분기 흑자전환잉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4255억원, 영업이익은 28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예정이다.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면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맥주 매출액은 수입맥주의 판매증가와 필라이트 매출 추가로 인해 5.9% 성장할 것"이라며 "영남지방의 소주도 약 13%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소주 사업부도 전년 대비 0.7%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올해 매출액을 1조9545억원, 영업이익은 1608억원까지 예상하며 3.4%, 84.3%씩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이익 개선은 인력 구조조정 비용이나 파업에 따른 영업정지뿐 아니라 매출 성장으로 통해서라는 분석을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맥주 사업부 매출액은 필라이트와 수입맥주가 일반맥주의 판매 하락을 상쇄시켜 4.8%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필라이트와 수입맥주는 올해 각각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할 예정이며, 특히 수입맥주는 지난 1월 '써머스비' 브랜드의 출시와 하반기 1개 브랜드 추가에 힘을 입을 전망이다.

그는 "소주 매출액 또한 지방 매출 확대로 인해 2.8% 증가하고 시장점유율(MS) 50% 이상의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며 "마산공장 생맥주라인의 소주라인 대체는 소주 연간 생산 능력(Capa) 증가와 100848 맥주 가동률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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