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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주총' 롯데제과 "수익성 개선, 사회적 책임 다할 것"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03.23 14:49:38

[프라임경제] 롯데제과(004990·대표 민명기)는 23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1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열었다. 이번 주총은 지난해 10월 인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롯데제과의 첫 정기 주총이다.

롯데제과 제1기 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 롯데제과

정기 주총은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420만4524주)의 65.8% 주주가 출석(위임 포함)한 가운데 전개됐다.

이날 민명기 대표는 "지난해 롯데제과는 저성장 경제상황, 소비침체 등 어려운 경영여건을 겪었지만, 주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인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했다"며 "사업적으로는 협업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품 출시 등 제과시장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시장에서도 기존 역량과 브랜드를 기반으로 현지화 전략을 실행한 것은 물론 인도시장에서 하브모어 인수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대했다고 첨언했다.

민 대표는 "올해는 브랜드 강화를 통한 가치 재창조, 트렌드를 선도할 신제품 출시, 핵심역량을 활용한 신규사업 진출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더욱 실천하기 위해 준법경영, 동반성장,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의안은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이었으며 모든 의안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의안 중에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임기 만료된 사내 이사 4명 △신동빈 △민명기 △황각규 △김용수 중 신동빈, 민명기, 김용수 3명이 재선임되고 이재혁 이사가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더불어 임기만료 된 송영천, 박용호 사외이사 2명은 그대로 재선임됐다.

특히 이재혁 롯데 식품BU 부회장이 이번에 새로 이사에 선임되면서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를 위시해 식품 계열사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편 롯데제과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거둔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4048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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