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CJ대한통운, 물류 통해 한-베트남 우호 증진

베트남 태풍 이재민 지원양곡 1만톤 운송 성공리 수행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03.23 14:53:16
[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000120)은 물류를 통한 한-베트남 우호 증진과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해 태풍 담레이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남부지역 이재민을 지원하는 양곡 1만톤의 국내운송과 국제운송을 성공리에 수행했다.  

이번 이재민 비상식량 지원은 한·중·일 3개국 및 아세안 10개국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약정한 쌀을 상호지원하는 국제 공공비축제도인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2월 말 목포항에서 CJ대한통운 차량들이 베트남 지원양곡 선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지원일정에 따라 1·2차로 나눠 물류를 수행했으며, 지난 1월 말 전국 정부관리양곡 물류센터에서 목포항까지 1차분 5300톤을 육상운송, 이를 선적해 베트남 캄란항까지 해상운송했다.
 
또 지난달 말부터 2차분 4700톤을 역시 목포항에서 베트남 다낭항까지 해상운송해 지난 3월 17일 운송 전 과정을 완료했다. 

CJ대한통운은 수십여년에 걸친 양곡 운송 및 하역 노하우를 통해 화물의 운송, 소독, 선적 및 해상운송을 일정 내에 완벽하게 수행했다. 운송된 양곡 분배 행사는 지난 21일 베트남 꽝남성 현지에서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달 내 태풍 피해 이재민에게 모두 나눠질 예정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올해 2월 베트남 1위 민간 종합물류기업인 제마뎁(Gemadept)의 물류부문과 해운부문 자회사 인수절차를 마치고 'CJ제마뎁' 이름을 달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CJ제마뎁은 1990년 정부 해운부처 산하 물류기업으로 설립돼 민영화과정을 거쳐 베트남 1위의 민간 종합물류기업이 됐으며, 높은 현지 인지도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제조, 식품기업에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고유의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Solution) 첨단기술 역량과 물류컨설팅 역량, CJ제마뎁의 현지 브랜드 인지도와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여기 그치지 않고 자사 글로벌 물류네트워크를 통한 국제물류사업 활성화, 대형 플랜트 등의 화물을 운송하는 프로젝트 물류사업 확대, 첨단 물류센터 솔루션을 통한 스마트 W&D 사업 등을 통해 베트남 물류산업을 한층 도약시키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CJ그룹의 식품, 소재, 사료 등 계열사와 연계한 현지 물류사업 확대 등 시너지도 기대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베트남 1위 민간 종합물류기업인 CJ제마뎁을 통해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 우수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첨단 물류기술과 사업역량을 통해 베트남 물류산업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물류에서도 한류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