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3일 열린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등 다섯 개사의 정기 주주총회(주총)가 무사히 종료됐다.
이날 삼성화재(000810)와 현대해상(001450), 메리츠화재(000060), 흥국화재(000400), 롯데손해보험(000540) 등은 주총을 개최해 작년 재무제표 결산과 대표, 사내·외이사, 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초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추천된 최영무 대표의 선임을 확정했다. 최 대표는 1987년 삼성화재 공채로 입사해 임원 선임 후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자동차보험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메리츠화재와 롯데손해보험 주총에서는 김용범 부회장과 김현수 사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사외이사 선임 건도 눈에 띈다. 김성진 숭실대 겸임교수는 삼성화재 사외이사직에 자리하게 했다. 김 사외이사는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 조달청장, 자본시장연구원 고문 겸 초빙위원 등을 거쳤다.
현대해상과 흥국화재는 각각 유재권 전 삼일회계법인 전무, 류충렬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회계학 부교수를 선임하며 회계 전문가를 사외이사에 앉혔다.
한편 DB손해보험(005830)은 이달 16일 주총에서 김정남 사장을 4연임하는데 결의했고, 삼성생명(032830)은 21일 주총에서 현성철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이 외에도 한화생명(088350)·한화손해보험(000370), 동양생명(082640)은 26일, 미래에셋생명(085620)과 27일에 주총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