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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셋째아 이상 고교 수업료 '걱정 끝'

22일 인구정책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74개 인구증가시책 제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8.03.24 10:35:50

[프라임경제] 인구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충남 태안군이 22일 한상기 군수와 각 부서장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중회의실에서 '인구정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어 중·장기 인구정책 추진방향 정립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이어지는 초저출산 추세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군이 향후 추진할 인구증가시책 과제에 대한 주요 추진계획이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태안군은 22일 한상기 군수와 각 부서장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중회의실에서 인구정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어 인구정책 추진방향 정립을 위한 논의를 했다. ⓒ 태안군청

이날 군이 제시한 인구증가 시책은 △태안군민되기 운동(3건) △제도정비 기반 강화(8건) △보육·여성·노인복지 향상(35건) △일자리창출(6건) △귀농어·귀촌 및 도시민유치(12건) △결혼·출산 친화 사회인식 개선(10건) 등 총 74건이다.

특히, 인구증가를 위한 조례개정의 경우 전입세대 지원 확대와 미혼자 결혼장려금 지원, 셋째아 이상 고등학교 수업료 전액 지원, 셋째아 이상 대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 다자녀 가정 상수도 요금 감면 등의 시책이 논의되기도 했다.

군은 발굴된 각 시책을 관리카드화하고 부서별 업무 공유 및 협업을 도모하는 한편, 허재권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종합대책반을 구성해 분기별 시책 추진성과를 보고하는 등 적극적인 인구증가를 도모할 계획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한상기 군수는 "인구증가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미래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출산율을 높이고 외부 인구유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태안군 실정에 맞는 인구위기 극복시책을 추진해 군민 모두가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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