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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잇츠한불, 올해 사드 충격 해소돼 실적 회복"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26 09:02:05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잇츠한불(226320)에 대해 올해 사드 충격 해소로 인한 실적 회복과 함께 M&A(인수합병)도 고려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잇츠한불은 작년 사드 이슈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수출대행, 면세점, 로드샵 매출액이 감소해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수출대행과 면세점 매출이 반등해 사드 충격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로드숍과 유통점의 경우 부진 점포 철수와 국내 화장품 유통 채널 트렌드 변화 등으로 인해 매출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로드숍은 작년 97개에서 올해 87개, 유통점은 작년 154개에서 올해 144개로 매장을 줄일 계획"이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투자는 중국공장 신규 매출 발생과 자회사 네오팜에 성장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후저우공장 가동으로 위생 허가 우려가 해소돼 신규 매출 288억원이 발생할 것"이라며 "네오팜은 올해 매출액 706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으로 각각 31.7%, 36.7% 신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잇츠한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80억원, 709억원으로 각각 17.2%, 56.3% 증가할 것이라는 게 신한금융투자 측 전망이다. 

그는 "1분기는 사드 이슈 발생 이전으로 기저가 높아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중국 통관 지연 이슈 해소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가 증가하는 국면에 접어들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높은 달팽이 제품 의존도에서 탈피하고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M&A도 검토 중"이라며 "과거 네오팜 인수와 사업확대 경험도 있는데다 차입이나 유상증자와 같은 자금조달 없이 M&A를 할 수 있는 자금여력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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