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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미니보험 활성화 위해 가입 절차 간소화 이뤄져야"

"미니보험, 대면채널 의존도 낮추고 온라인 가입절차 간소화돼야"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8.03.26 09:32:28
[프라임경제] 최근 보험시장에서 판매되는 미니보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가입 절차가 간소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보험연구원의 '미니보험 상품의 개요 및 전망'에 따르면 미니보험은 실생활에 필요한 보장 중심으로 위험보장 범위는 줄이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특징을 지녔다.

모든 암 종류를 보장하지 않고 유방암만 보장하는 보험, 스키를 타다 사고가 발생할 시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는 보험 등이 그 일례다. 

이러한 미니보험은 신규 보험상품 개발의 어려움, 소득 정체에 따른 소비자 니즈 변화와 규제환경의 변화로 등장했다. 
  
김석영 연구원은 "미니보험은 저가상품인 만큼 판매수수료가 적어 전형적인 대면채널인 보험설계사가 판매하기에는 부적합하다"며 "소비자가 스스로 구매할 만한 특정 주요 보장에 한정해 대면채널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니보험이 국내에 첫걸음을 내디딘 현 재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점으로 가입 절차를 꼽았다. 온라인 가입절차가 복잡하면 소비자들이 가입을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미니보험은 고객정보를 얻기 위한 미끼상품으로 언급되기도 하지만 특정 위험에 대한 전문회사로의 이미지 구축이 가능한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IT 기술 등과 결합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필요한 위험만을 보장하는 전문 보험사의 출현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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