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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반등…코스닥 2%대↑

코스피 0.84% 오른 2437.08…코스닥 2.89% 상승한 853.69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26 16:03:04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하루만에 반등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14.68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399.44까지 떨어지며 2400선을 내주는 듯 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서 전일 대비 20.32포인트(0.84%) 오른 2437.08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위기감에 외국인이 1018억원가량 팔아치웠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3억원, 468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604억원, 비차익 1126억원 순매수로 전체 1729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55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77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59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은행(-0.53%), 보험(-0.52%), 전기가스업(-0.41%), 운수장비(-0.35%), 통신업(-0.27%)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호조였다. 특히 기계(2.60%), 건설업(1.79%), 철강·금속(1.66%), 화학(1.63%), 의약품(1.34%), 종이·목재(1.29%) 등이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13% 뛰며 25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1.08%), 삼성바이오로직스(2.08%), LG화학(1.65%), POSCO(2.02%), NAVER(0.77%), 신한지주(0.78%), SK(0.34%) 등의 주가가 올랐다.

이와 달리 현대차(-1.32%), KB금융(-1.30%), 삼성생명(-1.30%), 현대모비스(-0.21%), 한국전력(-1.59%) 등은 흐름이 나빴다.

코스닥지수는 833.11로 출발해 점차 상승폭을 늘려 전일 대비 24.01포인트(2.89%) 상승한 853.69로 장을 마감하며 850선을 회복했다. 개인은 2390억원 정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3억원, 885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535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86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 포함 300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7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통신장비(5.62%), 기타(4.68%), 통신서비스(4.56%), 통신방송서비스(4.28%), 방송서비스(4.20%), KOSDAQ100(3.95%), 디지털콘텐츠(3.81%), 제약(3.43%), 오락·문화(3.34%), 출판·매체복제(3.21%) 등은 3%대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7%), 신라젠(8.47%), 메디톡스(2.12%), CJ E&M(4.04%), 바이로메드(3.52%), 포스코켐텍(5.88%), 티슈진(2.02%), 로엔(4.25%), 셀트리온제약(2.08%), 스튜디오드래곤(1.38%) 등 대다수 종목의 주가가 뛰었다. 

이에 비해 SK머티리얼즈(-0.07%)는 시가총액 상위주 중 홀로 주가가 내려갔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1원 내린 1081.1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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