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 책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트래킹 코스 100군데 안내와 인문학적 내용을 겸비한 책이다.
저자는 일간지 기자로 있으면서 '윤광원의 이야기가 있는 걷기'라는 고정칼럼을 연재하며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곳이 아니어야 한다는 점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는 점 등 세 가지 전제를 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다. 이야기가 있으면 길은 단순한 걷기용 코스를 넘어선다. 사람들은 걸으면서 그 길에 새겨진 옛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당기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역사·문학·조상·자연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이 책은 저자가 8년 넘게 마음으로 찍은 사진뿐만 아니라 그래픽 행선지 표시를 통해 초보자도 쉽게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사계절 수도권 도보 여행 가이드북이다. 흔들의자가 펴냈고 1만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