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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무역전쟁 우려 딛고 이틀째 상승

0.61% 오른 2452.06…코스닥 0.60% 뛴 858.84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27 16:21:25
[프라임경제] 코스피·코스닥지수가 무역전쟁 완화 기조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 대비 14.98포인트(0.61%) 오른 2452.06로 거래를 마치며 2450선에 진입했다. 개인은 851억원가량 팔아치웠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억원, 735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59억원 순매수, 비차익 720억원 순매도로 전체 661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59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17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72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전기·전자(-0.69%), 증권(-0.02%)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호조였다. 특히 철강·금속(3.65%), 운수장비(2.58%), 운수창고(1.95%), 건설업(1.93%), 섬유·의복(1.84%), 음식료업(1.51%), 통신업(1.39%) 등의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자 5.38% 주가가 뛰었다. 아울러 현대차(3.01%), 삼성바이오로직스(1.73%), LG화학(0.75%), POSCO(5.34%), KB금융(0.82%), 삼성물산(1.94%), 삼성생명(0.44%)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60%, 3.10%씩 떨어졌고 셀트리온(-1.00%), SK이노베이션(-1.18%) 등도 흐름이 나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15포인트(0.60%) 상승한 858.84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54억원, 167억원 정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1744억원가량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폭을 줄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893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7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79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9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확연했다. 인터넷(-1.24%), 비금속(-0.70%), 방송서비스(-0.65%) 등은 부진했으나 섬유·의복(4.29%), 음식료·담배(3.42%), 종이·목재(1.92%), 오락·문화(1.84%), 통신장비(1.81%) 등은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네이처셀이 10.08% 치솟으며 이틀째 상승했고 메디톡스(0.36%), 바이로메드(2.16%), 로엔(0.45%), 스튜디오드래곤(1.88%), 휴젤(0.32%) 등도 주가가 뛰었다. 

이에 비해 셀트리온헬스케어(-0.77%)를 비롯한 신라젠(-4.23%), CJ E&M(-0.65%), 포스코켐텍(-0.81%), 셀트리온제약(-1.44%), 펄어비스(-0.45%), 컴투스(-0.71%), 코미팜(-0.63%) 등은 주가가 내려갔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0.8원 내린 1070.3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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