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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가글을 많이 사용하면 당뇨병이?" 가글의 올바른 사용 방법은?

알콜 성분이 조금 들어있거나 하나도 없는 '가글'을 사용해야...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5.28 07:09:06

[프라임경제] 요즘 칫솔질을 한 후에나, 칫솔질이 어려울 때 입안을 소독하는 액체인 구강청결제(가글)를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칫솔질만 하면 입 안의 나쁜 균들을 많이 없애지 못하는데, 가글을 같이 하면 입안의 나쁜 균을 99.99% 없애준대요.

구강청결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도 입속 건강에 좋지 않아요. ⓒ 네이버 블로그

가글은 입 안에 이빨에 나쁜 물질이 끼여서 '치석'이 만들어 지거나,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미리 막아주어 결국에는 이가 썩는 것도 막을 수 있대요. 이가 썩지 않도록 하는 불소와 균을 없애는 물질들이 가글에 들어 있어요. 입에서 나쁜 냄새가 나지 않게 도와주기도 해요.

쓰기 편하고 입냄새까지 없앨 수 있어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지난해에 비해 많게는 4배까지 많이 팔려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 되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좋은 가글도 입 속의 상태를 확인하고 사용해야 해요. 너무 많이 가글을 사용하면 핏줄 속으로 영양분이 빠져나가는 당뇨병이 생기고, 오히려 건강을 나쁘게 한대요.

미국의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조사를 한 결과, 40세에서 65세인 살이 찐 비만인 어른 1206명을 3년 동안 연구했는데 가글을 하루에 한 번만 사용한 사람은 20%, 아침과 저녁때 두 번 사용한 사람은 30%로 당뇨병이 훨씬 많이 걸렸다고 해요.

왜냐하면 가글은 입 냄새를 만드는 나쁜균도 죽이지만, 또 뚱뚱해지고 핏줄로 영양분이 빠져나가는 당뇨병을 막는 착한 균도 함께 죽이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가글을 하루에 한 번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또 입 속이 마르는 사람이 가글을 하면 반대로 더 안 좋을 수 있대요. 구강청결제의 알콜이 입 속을 마르게 해서 나쁜균이 더 많아지고 입냄새가 더 날 수 있대요. 입이 마른 사람은 알코올 성분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고 이를 뽑을때나 치과에 가서 치료를 할때만 한번씩 사용해야 해요.

부작용이 없이 가글을 쓰는 방법은 먼저 가글에 알콜 성분이 조금 들어있거나 하나도 없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예요. 특히 시원한 맛이 나는 가글은 거의 알콜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런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보통 하루에 1~2회 30초 정도만 가글을 해주는 것이 좋고, 6세보다 어린 아이는 전문가와 이야기한 후 사용하는것이 좋아요. 가장 중요한 점은 가글은 반드시 칫솔질과 함께 사용해야 효과가 좋아요. 

입안을 시원하게 하고 이를 깨끗하게 하는 가글, 많이 쓰는것보다 올바르게 사용하여 입도 건강하게 하고 위생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박정우(상문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김혜진(주부 / 47세 / 서울)
박재우(서울대학교 / 1학년 / 20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희연(나사렛대학교 3학년 / 22세 / 경기도)
박마틴(취업준비생 / 27세 / 경기도)
손다영(나사렛대학교 3학년 / 24세 / 인천)
송창진(호산나대학교 3학년 / 22세 / 서울)
이한길(나사렛대학교 3학년 / 22세 / 경기도)
홍성준(나사렛대학교 3학년 / 22세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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