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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꿈나무 힘내세요" 현직언론인들의 특별한 재능기부, 여섯번째 '구구콘'

황인성 "대학생 시절, 무료로 언론준비생 돕고픈 마음 가져"…올해 자선바자회 계획도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3.28 10:34:35

토크콘서트 사회를 맡은 황인성 아나운서(맨오른쪽)와 김다솜, 최창은, 안애경 아나운서가 관객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 한국사회공헌협회

[프라임경제] 여섯 번째 '구구콘'이 지난 3월23일 한양공업고등학교에서 열렸다.

'구구콘'은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토크콘서트'라는 의미로, 현직 방송인들이 멘토로 나서 아나운서, 기자, 캐스터를 꿈꾸는 예비방송인들을 돕기 위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행사는 국내 최초 '언론진로콘서트'로 한국사회공헌협회(회장 국도형)의 후원으로 개최되고 있다.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연합뉴스TV 황인성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연합뉴스TV 최창은 아나운서, KBSN 안애경 아나운서, 안동MBC 김다솜 아나운서 등이 패널로 등장했다. 이들은 '아나운서 되기까지의 준비사항과 입사 후 활동'을 주제로 각각 15분씩 강의를 맡았고, 관객과의 질의응답 등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 기획자인 황인성 아나운서는 "대학생 시절 방송 진출의 문은 좁고, 한학기 대학등록금에 버금가는 아카데미의 비싼 수강료가 부담이 됐다"며 "현직 언론인이 된다면 무료로 준비생들을 도와야겠다는 목표를 그때 가졌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황 아나운서는 "현재는 '언론인 되기'로 강의의 범주를 제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스피치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진로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토크콘서트로 확장시킬 예정이고, 올해는 토크콘서트와 더불어 자선바자회도 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구콘'에 패널로 참여한 김다솜 아나운서는 "봉사활동을 좋아해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송 관련 일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구구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다솜 아나운서는 앞으로 계속 뜻갚은 '구구콘'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 한국사회공헌협회

김 아나운서는 이어 "제가 활동하고 있는 정보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미디어 실천 모임인 휴먼에이드(대표 김동현)가 한국사회공헌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구구콘의 존재를 알게 됐는데, 언론인으로서 방송계 입문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작게라도 희망의 씨앗을 드릴 기회를 얻어 감사히 여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사회공헌협회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바탕으로 △무연고자 돕기 △언론꿈나무 지원 △노인스포츠케어 △청년 궁금증 타파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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