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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쌍끌이에 코스피 2410선까지 후퇴

1.34% 내린 2419.29…코스닥 0.92% 하락한 850.97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28 16:07:47
[프라임경제]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못 이겨 하락 마감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4.04포인트(1.39%) 내린 2418.02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768억원가량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24억원, 318억원가량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59억원 순매수, 비차익 141억원 순매도로 전체 117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24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92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50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비금속광물(1.74%), 전기가스업(1.72%), 운수창고업(1.72%), 운수장비(0.93%), 건설업(0.36%)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부진했다. 특히 은행(-4.15%), 의약품(-3.79%), 전기전자(-2.27%), 철강금속(-2.16%), 증권(-1.93%), 제조업(-1.69%) 등이 분위기가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모비스(6.73%)가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 소식에 이틀 연속 주가가 뛰었다. 아울러 한국전력(2.09%), LG생활건강(1.46%), KT&G(0.61%), 기아차(3.94%)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수입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각각 2.56%, 1.35%씩 주가가 빠졌다. 이와 함께 현대차(-1.62%), 셀트리온(-2.53%), 삼성바이오로직스(-7.00%), POSCO(-3.04%), LG화학(-4.22%)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87포인트(0.92%) 하락한 850.97로 장을 마감하며 850선을 간신히 지켰다. 개인은 1460억원 정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694억원, 56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5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32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29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4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확연했다. 섬유·의류(2.64%), 운송장비·부품(1.64%), 인터넷(0.93%), 음식료·담배(0.66%), 통신서비스(0.34%) 등은 오름세였지만 통신장비(-3.27%), 컴퓨터서비스(-2.72%), 유통(-1.74%), 출판·매체복제(-1.67%)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가 9.04% 급등했고 메디톢스(0.07%), 파라다이스(0.99%), 네이처셀(3.87%) 등이 주가가 뛰었다. 

이에 비해 셀트리온헬스케어(-2.33%)를 비롯한 신라젠(-1.15%), CJ E&M(-0.43%), 바이로메드(-0.52%), 티슈진(-1.36%), 포스코켐텍(-1.73%), 로엔(-1.35%), 셀트리온제약(-1.95%), 스튜디오드래곤(-3.69%), 펄어비스(-2.23%) 등은 주가가 내려갔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0.5원 오른 1070.8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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