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일장일단]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확장 무료라더니, 분양가 속 '꼼수'

2018-03-29 17:17:15

- 제 2외곽순환도로, GTX, 광역급행버스 등 '교통호재' 출퇴근 '맥시멈은?'

[프라임경제] 수많은 아파트로 둘러쌓인 도심 속, 최근 트렌드와 달리 풍부한 녹지와 한적한 주변환경을 자랑하는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고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은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지난 23일 구리시 동구릉로에 견본주택(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공사 현장은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산156-3번지 일대이며, 공급일정은 특별공급이 오는 3월27일, 1순위 28일, 2순위 29일, 당첨자 발표는 4월4일이다. 당첨자 계약은 4월16일부터 18일까지다. 

◆ 평균 평당 885만원, 서울에서 '내집마련' 가능 

생활패턴과 문화적인 변화, 이에 발맞춰 집이란 새로운 삶의 터전일 뿐 아니라, 경제적인 투자요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일 오전 남양주라는 지역적 특색 때문이라지만, 최근 인파로 길게 늘어선 수도권 중심지 모델하우스와 달리 23일 오픈 당일이라고 보기에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입구는 한적하기만 하다.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견본주택 현장. = 김병호 기자

입구를 따라 들어선 1층에는 분양상담창구와 59㎡A 유니트를 볼 수 있으며, 2층에는 74㎡A 유닛과 84㎡A 유닛이 준비돼 있다.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지하 2층에서 지상 35층 13개동으로 이뤄졌으며, 전용면적 59㎡(25평형)에서 84㎡(34평형) 총 1620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중 조합분양은 1100세대이며,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기준 △59㎡A(공급면적 82.0162㎡, 25평형) 141가구 △59㎡B(공급면적 83.5739㎡, 25평형) 6가구 △74㎡A(공급면적 101.4736㎡, 31평형) 83가구 △74㎡B(공급면적 102.4867㎡, 31평형) 96가구 △84㎡(공급면적 114.7059㎡, 34평형) 194가구 총 520가구다.

전용면적 59㎡, 74㎡의 평균 평당 가격은 각각 948만6000원, 875만2000원이며, 84㎡는 859만8000원이다. 평당 서울권에서 885만원에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회사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중도금 무이자에 발코니 확장 무료, 시공사들이 꺼려한다는 가변형 벽체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비스면적을 확장해 59㎡은 22㎡, 74㎡와 84㎡은 각각 26㎡, 29㎡의 면적을 넓혔다"고 첨언했다.

▲분양광고 팜플렛 상단에 발코니 확장은 분양가 포함이라고 작계 명시돼 있다. = 김병호 기자

수도권대비 저렴한 가격에 발코니 확장 무료까지 실수요자들에게 구미가 당기는 제안이다. 

하지만 확인한 바에 따르면 '공사비는 분양가에 포함'이라고 작게 명시돼 있어, 소비자들이 분양광고 뒤에 숨은 꼼수를 면밀히 체크해야 할 필요성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분양가는 공급면적대비 평당으로 책정하고 있다. 공급면적이라는 부분은 주거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으로 각각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주거전용면적은 주거 용도로 쓰이는 면적으로 흔히 말하는 전용면적과 같은 뜻을 포함하고 있다. 주거공용면적은 계단, 복도, 현관 등이다.

아울러 전용면적 59㎡의 경우 확장공간을 포함하면 81㎡, 25평형에 해당되며, 확장면적은 22㎡다. 이 경우 공급면적에 들어가는 전용면적 59㎡, 주거공용면적 22㎡(계단, 복도, 현관 등)를 포함해 분양가는 25평☓948만6000원= 2억3700만원대가 나온다. A형과 B형, 층별 가격 차이는 약간씩 존재한다.

제일 작은 59A의 경우 기본 계약면적(전용면적+주거공용면적+기타공용면적) 109.8813㎡+ 확장공간 22㎡를 포함해 총 계약면적은 131.8813㎡라 볼 수 있다. 가격대비 넓은 공간을 실용적으로 활용가능하다고 평가된다.

설계상에 주거공용면적은 계단, 복도, 현관 등 공동주택 지상층에 있는 면적을 말하며, 기타공용면적은 주거공용면적을 제외한 지하층과 관리사무소, 경로당 등이다. 

◆ 실수요자 숲세권 장·단점 감안한 선택 '필수'

먼저 59㎡A 유니트를 살펴봤다. 현관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화장실이 위치해 있으며, 정면에는 가변형 벽체를 옵션으로 두개의 방이 구성돼 있다. 신발장을 비롯한 59㎡A 유닛의 경우 가변형 벽체를 무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59㎡A, 74㎡A, 84㎡ 유닛의 경우 4베이 판상형 설계를 도입해 서비스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공기 순환 및 팬트리, 알파룸 등을 통해 고객니즈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59㎡A 유닛의 주방공간.= 김병호 기자

특히 확장을 통한 59㎡A 유니트는 2인에서 3인가구가 생활하기에 넓은 거실과 주방, 팬트리 공간을 자랑한다. 이에 더해 세대 내 현관, 거실, 복도, 드레스룸과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홀, 보안 등의 공용시설에 LED조명을 선택했으며, 각 방마다 대기전력차단장치를 설치해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까지 감안하고 있다.

반면 가변형 벽을 설치 했을 경우 방 3개 구조를 만들수 있지만, 안방을 제외한 나머지 방이 너무 협소해 실용성 면에서 부족할 것이라 평가되기도 했다. 가변형 벽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방이 2개가 된다.

84㎡ 유닛은 59㎡A 유닛에서 평수를 늘려놓았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차이점은 59㎡ 유닛의 팬트리공간이 주방옆으로 옮겨졌으며, 주방옆 식탁공간을 가변형 벽체(옵션)를 사용해 알파룸을 포함 4개 방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가변형 벽체에 설치되는 슬라이딩 도어는 150만원의 유상 설치비가 요구된다.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가장 큰 장점은 도심 중심에 위치한 다른 브랜드 아파트대비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교통호재를 통한 내집마련이다. 

우선 제 2외곽순환도로를 통한 수도권 지역 이동이 수월하며, GTX B노선(마석역)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올 상반기 남양주 화도읍에서 잠실역 구간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운행될 예정으로 서울 출퇴근이 수월해질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어 관계자는 "단지 주변으로 풍부한 녹지와 이를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단지 바로 뒤에 송라산 등으로 산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단지라는 점은 여가생활을 즐기기 좋은 숲세권"이라 강조했다.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산156-3번지 일대 공사현장. = 김병호 기자

실제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산156-3번지 일대 공사현장을 찾은 기자의 눈에도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주변환경은 숲 속 전원생활을 방불케 했다. 산자락 밑이라 표현되는 일대는 견본주택이 있는 구리시에서 20km 떨어진 곳이다. 한적한 시간대 자가용으로 40분 정도 소요된다.

마석역 주변 교육이나 생활 인프라만을 이용한다면 공기좋은 숲세권 아파트 생활에 별다른 무리가 없어 보이지만, 도심의 다양한 문화생활과 퇴근이후 여가생활, 편리한 교통에 적응된 실수요자들에겐 이를 감안한 선택이 필수라고 분석된다.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공사현장에서 여의도까지는 교통정체가 없는 시간대에 자가용으로 1시간 약 50Km에 해당되는 구간이며, 이와 같은 장거리를 감안했을 경우 최대 30km 지점인 잠실까지가 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오는 2020년 9월 입주예정이다.   



김병호 기자 kbh@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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