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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르노삼성, 수리 서비스 개선 위한 MOU 체결

자동차보험 정비요금 안정화·수리기술 표준화 협력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8.03.29 09:48:30

(왼쪽부터)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과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가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 보험개발원


[프라임경제]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소비자에게 양질의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안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와 28일 르노삼성자동차 서울사무소에서 체결했다. 

보험개발원과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량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장착정보 공유를 통한 적정 보험료 책정으로 안전장치 보급 확대를 유도하고 센서의 검교정 및 수리기준 연구를 공동 진행한다.

또한 친환경(수용성) 도료 보급 확대와 같은 정비환경 개선 연구를 진행해 일반 정비업체에서 자동차 도색 과정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줄여 대기환경을 개선시키는데 기여하다는 구상이다.

연구(탈부착·도장 표준작업시간 책정)도 협력한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는 직영 서비스센터의 요금체계를 작업시간, 시간당공임 등으로 세분화해 투명하게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업체는 차량 등급 및 성능 향상을 위한 개선 연구, 최신 수리기술 관련 조사·연구 및 정비업체 교육 지원 등 상호 협의한 사항에 대해서도 협업할 예정이다.

도미닉 시뇨라 대표는 "이번 협력은 서비스 분야에서 르노삼성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신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초소형 전기차 및 전기상용차 분야에서도 보험개발원과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대규 원장은 "보험업계와 자동차제작사 간 최초로 표준작업시간을 합리적으로 일원화함으로써 정비요금 분쟁을 해소할 계기를 마련하고 첨단안전장치에 대한 적정 보험료 책정을 지원해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제언했다.

양 기관 관계자는 "자동차제작사와 보험업계, 소비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우수한 협력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사회 공익 및 국가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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