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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비보존과 오피란제린 외용제 임상 CMO 업무협약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3.29 14:00:00

[프라임경제] 알리코제약(260660)은 비보존, 케이피엠테크(042040)와 오피란제린(VV-149)의 국소통증치료제 개발을 위한 외용제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하는 CMO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피란제린은 현재 정맥주사제로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2상이 진행중인 차세대 진통제 신약이다. 주사제나 경구제뿐 아니라 로션이나 연고 등의 외용제로 국소통증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외용제 개발은 작년 3월 비보존으로부터 개발권을 양도받은 케이피엠테크가 총괄하며, 알리코제약은 우수한 제조시설과 생산기술력을 바탕으로 임상시험용 외용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오피란제린은 말초에서도 우수한 진통 효능을 지니므로 투여가 간편한 외용제 개발은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케이피엠테크, 비보존과의 외용제 임상 CMO 체결을 통해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임상시험용 외용제 제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오피란제린은 중독 등 기존 마약성 진통제가 가진 심각한 부작용이 없는 비마약성 진통제로, 현재 주사제 국내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미국 임상 2b 또한 마무리 단계다. 임상 3상 진입과 함께 신속 허가(Fast Track) 및 혁신치료제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오피란제린은 요통, 오십견, 타박통 등 경증 통증뿐 아니라 수술 후 통증, 말기 암 통증, 화상 통증과 같은 중증 이상의 통증 등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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