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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사자' 외치자 2430선 회복

0.71% 오른 2436.37…코스닥 1.77% 상승한 865.99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29 16:01:34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2413.71원까지 떨어지며 주춤하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완전히 돌아서 전일 대비 17.08포인트(0.71%) 오른 2436.3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710억원 정도 팔아치웠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46억원, 343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440억원 순매수, 비차익 622억원 순매도로 전체 182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4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57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83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운수장비(-3.35%), 기계(-1.47%), 섬유의복(-0.63%), 건설업(-0.20%), 비금속광물(-0.11%)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호조였다. 특히 의약품(5.52%), 운수창고업(3.73%), 전기가스업(2.21%), 증권(2.20%), 의료정밀(1.60%), 종이목재(1.31%), 유통업(1.07%) 등이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전일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개편 발표에 현대차 3형제가 동반 하락세였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5.28%, 2.87% 주가가 빠졌고 기아차도 3.48% 내려갔다. 아울러 롯데케미칼(-0.57%), 삼성화재(-1.29%), 삼성SDI(-3.05%)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은 9.50% 주가가 치솟았으며 대장주 삼성전자(0.70%)를 비롯한 삼성바이오로직스(4.52%), POSCO(0.60%), 삼성물산(4.18%), NAVER(0.26%), KB금융(2.50%), 삼성생명(1.76%)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은 보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02포인트(1.77%) 상승한 865.99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705억원 정도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363억원, 167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379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7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08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9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확연했다. 음식료·담배(-1.53%), 기타제조(-0.87%), 건설(-0.84%), 비금속(-0.54%) 등은 부진했지만 유통(4.72%), 소프트웨어(3.37%), 기타(2.98%), 컴퓨터서비스(2.63%), KOSDAQ100(2.57%), 제약(2.51%) 등은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7.06%), 신라젠(3.98%), 메디톡스(3.71%), CJ E&M(0.54%), 바이로메드(4.25%), 티슈진(1.48%), 셀트리온제약(5.09%), 로엔(0.91%), 스튜디오드래곤(1.60%), 펄어비스(0.42%) 등이 주가가 뛰었다. 

이에 비해 네이처셀(-7.80%) 사흘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포스코켐텍(-2.17%), 나노스(-0.70%), CJ오쇼핑(-0.45%) 등도 주가가 내려갔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4.9원 내린 1065.9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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