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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공석 김성태가 채웠다

비례대표 신분 딛고 한국당 '텃밭' 강남을 당협위원장 수성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8.03.29 17:11:10

[프라임경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비례대표 신분을 딛고 29일 서울 강남(을) 당협위원장 지위에 올랐다. 김 의원은 한국정보화 진흥원장을 지낸 인사로 김성태 원내대표와 동명이인이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 프라임경제DB

앞서 현직이던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일가족의 비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되면서 해당 지역 당협위원장직을 두고 당내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상대적으로 한국당 지지색이 강한 탓에 유력한 지역구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례대표인 김성태 의원의 취임 일성이 돋보이는 이유다.

김 의원은 이날 "우리 강남을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지역이었나 총선 공천파동과 대통령 탄핵을 비롯한 내홍을 겪으며, 14대 국회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면서 "어려운 시국에도 신임 당협위원장 취임까지 당협을 이끌어주신 운영위원 한분 한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강남을 지역구 의원은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이런 까닭에 신연희 청장 재직 시절인 지난해 11월 지역 공식행사 과정에서 강남구청 직원이 전 의원의 축사를 방해하다 몸싸움으로 이어져 빈축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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