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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친환경 도로포장 기술관련 국토부 연구업체 선정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30 09:55:42
[프라임경제] 코스닥 상장사 SG(255220·대표이사 박창호)가 국토교통부 주도 '친환경 저비용 에코 아스팔트 도로포장 기술' 연구업체로 선정됐다고 30일 알렸다. 

SG는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교통물류연구사업 중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위한 친환경 포장도로 개발사업으로 연구기간 동안 SG는 정부 출연 연구비를 보조받게 된다.

올해 12월31일까지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SG는 내년 초 이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해 에코 아스팔트 도로포장 기술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SG의 주력 제품인 아스콘은 도로유지보수·공항·항만시설 등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핵심자재다. 

2016년 기준 국내 아스콘 시장은 약 2조5000억원 규모며 이중 서울·경인지역 시장이 24.1%를 차지하고 있다. SG는 최대 수요처인 서울·경인지역에서 시장점유율 26.7%를 확보한 국내 1위 업체다.

특히 SG는 아스콘 산업 내에서도 친환경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 최대 연구소를 설립해 원가절감 및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선점 등을 실천함으로써 국내 친환경 제품 시장을 이끌어 왔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 2015년 SG는 국토부 산하 건설기술연구원과 국내 최초로 에코아스콘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해 작년 서울·인천 시험포장에 성공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순환·재생사업을 위시해 필수 원자재 직접 생산, 친환경 고부가가치 아스콘 제품 개발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업사이클링(Up-Cycling) 기업을 완성해 지속성장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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