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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형ISA 누적수익률 9.5%…NH투자증권 전체 1위

2월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증권 10.9%, 은행 7.3% 기록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3.30 15:49:06

[프라임경제] 2월말 기준 일임형ISA의 누적수익률이 1월 대비 약 2.3%포인트 하락한 9.5%를 기록했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는 '2월말 기준 일임형ISA 누적수익률'을 발표했다.

금투협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일임형ISA MP(모델포트폴리오) 누적수익률은 증권 10.9%, 은행 7.3%를 기록해 평균 9.5%로 집계됐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되며 국내외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1년 수익률은 전월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6.4%로 집계됐으며 같은 조건의 시중 정기예금 금리 1.95%보다는 약 3.3배 이상 높았다.

총 203개 모델포트폴리오의 약 70%에 해당하는 142개 MP가 5%를 초과하는 준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79개(약 39%) MP는 10%를 초과하는 고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최대 36.5%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며 25개 MP 평균수익률이 1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위험 14.0%, 중위험 8.1%, 저위험 4.0%, 초저위험 2.5% 등 순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금융회사별로 살펴보면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9.4%, 고위험 23.4% 등 전체 누적평균 17.5%로 판매사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6.6%), 신한금융투자(13.5%0, 키움증권(13.1%), KB증권(12.1%) 등이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 17.6%, 중위험 8.1% 등 전체 누적평균 9.6%로 가장 우수했으며 그 뒤로는 KB국민은행(8.4%), NH농협은행(8.1%), 우리은행(8.0%), 광주은행(7.7%) 순이었다. 

나석진 금융투자협회 WM서비스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일임형ISA 수익률 상승이 이달에는 미국 금리인상 예상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조정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시중 예금 상품보다는 3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최근 1년 수익률 기준)하는 등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는 만큼 ISA 활용 가치는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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