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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이틀째 상승 마감

0.39% 오른 2445.85…코스닥 0.59% 상승한 871.09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30 15:59:03
[프라임경제] 기관 투자자들이 '사자'를 외치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2440대를 회복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48포인트(0.39%) 오른 2445.85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83억원, 1681억원 정도 팔아치웠으나 기관이 2895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51억원, 비차익 482억원 순매수로 전체 533억원 매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64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194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46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운수장비(-2.03%), 철강금속(-1.97%), 운수창고업(-1.48%), 의약품(-0.61%), 전기가스업(-0.08%)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호조였다. 특히 섬유의복(2.95%), 종이목재(2.58%), 유통업(2.15%), 비금속광물(1.74%), 서비스업(1.54%) 등이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각각 0.37%, 1.25%씩 뛰었다. 아울러 성바이오로직스(0.21%), 삼성물산(2.19%), NAVER(0.76%), 삼성생명(0.43%), 신한지주(1.22%), LG생활건강(1.34%), 아모레퍼시픽(3.26%)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현대모비스(-5.71%)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개편에 따라 분할되는 사업부에 대한 저평가 우려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또 셀트리온(-2.37%), LG화학(-0.13%), POSCO(-3.41%), KB금융(-1.46%), 한국전력(0.15%)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10포인트(0.59%) 상승한 871.09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 260억원 정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39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6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8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7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6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확연했다. 통신서비스(-0.73%), 출판·매체복제(-0.50%), 오락·문화(-0.48%), 통신장비(-0.47%) 등은 부진했지만 인터넷(4.21%), 섬유·의류(3.29%), 정보기기(1.98%), 기타제조(1.79%), 운송장비·부품(1.66%), 화학(1.66%) 등은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7.06%), 신라젠(3.98%), 메디톡스(3.71%), CJ E&M(0.54%), 바이로메드(4.25%), 티슈진(1.48%), 셀트리온제약(5.09%), 로엔(0.91%), 스튜디오드래곤(1.60%), 펄어비스(0.42%) 등이 주가가 뛰었다. 

이에 비해 셀트리온헬스케어(-1.02%)를 포함해 신라젠(-0.09%), 메디톡스(-1.96%), CJ E&M(-0.87%), 셀트리온제약(-0.47%), 로엔(-0.63%), 스튜디오드래곤(-3.04%), 휴젤(-0.50%) 등도 주가가 내려갔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내린 1063.5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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