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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中 사드 해소 기대감에 유통주 '방긋'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02 09:24:37
[프라임경제] 중국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에 대한 보복 조치를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통주가 일제히 강세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023530)은 전일 대비 6.82% 치솟은 2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는 5.83% 상승한 4만7200원, 호텔신라(008770)는 4.80% 뛴 10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또 신세계(004170) 역시 3.92% 오른 37만1500원에 거래 중이며 롯데하이마트(071840)와 현대백화점(069960)도 각각 2.89%, 1.73% 오름세다.

이날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사드배치 이후 한국에 취한 경제제재를 전면 철회한다는 방침을 밝혔다"면서 "이 경우 소비재업종 중 대표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은 면세점, 카지노, 화장품 등"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인 단체 관광객 정상화는 유통주 전반의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은 롯데쇼핑과 신세계"라고 짚었다.

특히 "롯데쇼핑의 경우 중국 내 마트매각 및 영업정상화가 실적과 주가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크다"면서 "중국 마트 매각은 매각 과정에서 일부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시장 반응은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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