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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엔유 '엄마와 아이랑 여행하기' 정선 드라마틱 투어

2회 걸쳐 상담사 가족 30명 참석한 힐링프로그램

김상준 기자 | sisan@newsprime.co.kr | 2018.04.02 14:19:26
[프라임경제] 컨택센터 전문기업 우리엔유(대표 김상우)는 지난달 24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일하는 엄마 응원하기 프로그램'을 강원도 정선에서 가졌다.

우리엔유는 가족 힐링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하는 엄마 응원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우리엔유


집에서는 엄마로서, 회사에서는 직원으로 1인2역을 도맡아 하느라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한 상담사들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우리엔유가 기획한 것이다.

우리엔유는 센터 상담사 중 자녀와 함께 여행을 하고픈 직원들을 대상으로 2주간 신청을 받아 24일 20명, 31일 10명, 총 30명이 이번 여행에 동참했다.

이번 백두대간 협곡열차 여행은 청량리역을 출발, 강원도 정선일대 관광지와 탄광을 돌아보고 다시 청량리역으로 되돌아오는 하루짜리 알찬 여행이었다.

임직원들과 자녀들이 함께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정선일대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 우리엔유


오전 7시 청량리역에는 아이들 손을 잡고 상담사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들었다. 참가 가족들은 자녀소개와 안부 인사를 나눈 후 단체사진 촬영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KTX를 타고 1시간을 달려 진부역에 도착한 일행들은 다시 관광버스를 타고 레일바이크 체험을 위해 구절리역으로 이동했다.

정선 레일바이크는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7.2km구간으로 엄마와 자녀가 함께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허기가 찾아올 때 쯤 정선 5일장과 아리랑 시장을 찾은 일행들은 시골에서 재배한 농산물과 각종 먹거리를 맛보며, 도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재미와 정겨움을 느꼈다. 점심으로 나온 음식중 이름도 생소한 콧등치기국수를 비롯해 곤드레 나물밥, 황기 족발이 인기였다.

마지막으로 철암탄광 역사 촌을 찾아 광부들의 애달픈 삶을 엿보고 돌아오는 길에 코레일 최고의 관광전용열차 V-Train열차를 탑승, 열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오지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열차 안에서는 옛날 교복도 입어보는 체험 행사도 가졌다.

제천역으로 이동한 일행들은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청량리역에 도착하며 일하는 엄마 응원하기 프로그램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딸과 함께 참석한 김미희 현대HCN TM센터 팀장은 "일부 지역에서는 개나리와 벚꽃이 피어 봄을 만끽하고 있을 때 강원도에는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려 봄과 겨울을 함께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면서 "바쁜 일상 속에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가 엄두도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상우 대표는 "이번 여행은 일하느라 바빠 소중한 자녀들에게 많이 놀아주지 못하는 우리엔유 가족들에게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처음은 엄마와 떠나는 여행으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가족 구성원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회사 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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