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10주년 맞은 현대차투자증권 "고객과 동반성장" 다짐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02 14:20:31

ⓒ 현대차투자증권


[프라임경제] 현대차투자증권(001500)이 지난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3월 현대차그룹이 옛 신흥증권을 인수하며 자본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대차그룹에 인수되기 직전 신흥증권은 자기자본 1688억원 규모의 소형증권사로 인수 직전 회계연도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7억원과 92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인수 10년째를 맞은 현재 현대차투자증권은 5배 이상 성장해 중형증권사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30일 현대차투자증권이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연결 기준 현대차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8454억원으로 늘었다. 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8억원과 502억원을 시현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출범 초기부터 '소매채권 강자' 'MBS 터줏대감' '신흥강자' '족집게 증권사' 등의 수식어와 함께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었던 이유로 탁월한 시장분석 능력과 이에 기반한 선제적 전략수립을 꼽았다. 

현대차투자증권 관계자는 "발 빠른 시장 대응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형사 대비 열세인 영업환경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현대차투자증권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고객과 회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경영방침으로 삼았다. 

먼저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재고하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고객 편의에 우선한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 만족도 증진에도 힘쓸 방침이다. 

회사 수익성 측면에서는 기존에 확보한 안정적 수익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한편, 신규 수익원 창출 및 비용 효율화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용배 현대차투자증권 사장은 "2008년 출범 이후 고객만족을 기치로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재무건전성을 위시해 현대차그룹 위상에 걸맞는 증권사로 성장했다"며 "성원해 주신 고객과 함께 회사가 다시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10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