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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팔자' 외치자 코스피, 약보합 마감

0.07% 내린 2444.16…코스닥 0.38% 하락한 867.80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02 16:07:49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467.52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 대비 1.69포인트(0.07%) 내린 2444.1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736억원가량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0억원, 210억원 정도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08억원 순매수, 비차익 68억원 순매도로 전체 40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3개 종목 포함 35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480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57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은행(-2.76%), 건설업(-1.97%), 비금속광물(-1.60%), 종이목재(-1.28%), 기계(-1.24%), 전기전자(-1.01%) 등은 부진했으나 음식료품(1.73%), 유통업(1.56%), 화학(1.23%), 운수장비(0.89%), 전기가스업(0.81%), 운수창고업(0.76%)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38% 하락했으며 셀트리온(-1.78%), 삼성바이오로직스(-0.21%), NAVER(-0.88%), KB금융(-1.98%), 신한지주(-0.66%)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보합이었다.

이와 달리 중국 사드 해빙 기대감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각각 5.05%, 3.56%씩 주가가 뛰었다. 

아울러 현대차(3.48%), LG화학(0.52%), POSCO(0.61%), 삼성물산(0.36%), 현대모비스(2.09%), 삼성생명(2.59%), 한국전력(1.22%)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29포인트(0.38%) 하락한 867.80으로 장을 마감하며 860선까지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4억원, 142억원 정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955억원가량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76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4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63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59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확연했다. 오락·문화(4.98%), 정보기기(1.77%), 방송서비스(1.59%), 출판·매체복제(1.41%), 화학(0.98%) 등은 상승했으나 반도체(-2.26%), 금속(-1.97%), IT H/W(-1.63%), 일반전기전자(-1.57%), IT부품(-1.48%), IT부품(-1.48%) 등의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이 해외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자 4.54% 주가가 뛰었으며 한한령 수혜주로 꼽힌 파라다이스도 12.38% 치솟았다.

또 CJ E&M(2.30%), 펄어비스(6.22%), 로엔(1.37%), 포스코켐텍(0.11%), 에이치엘비(2.28%), 휴젤(0.51%), 제넥신(1.32%) 등도 호조였다. 

이에 비해 셀트리온헬스케어(-1.50%)를 포함해 신라젠(-2.06%), 메디톡스(-0.48%), 바이로메드(-0.40%), 코오롱티슈진(-2.48%), 셀트리온제약(-1.54%), 컴투스(-3.59%) 등은 주가가 내려갔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6.9원 내린 1059.6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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