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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제일홀딩스, 작년 상장사 매출·영업익 1위

코스피 전체 상장사 순이익 40.12% 증가…코스닥은 3.44%↑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03 15:29:39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작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일홀딩스(003380)가 1위를 차지했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법인 결산실적 자료를 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33개사 중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매출액 239조5754억원, 영업이익 53조6450억원으로 실적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68%, 83.46% 늘어난 수준이다.

연결 기준 매출액 상위에는 △현대자동차 △SK △LG전자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등이 있었고 △미래아이엔지 △키다리스튜디오 △써니전자 등은 하위권에 자리했다. 

영업이익은 △SK하이닉스 △SK △한국전력공사 △포스코 △현대자동차 순으로 연결 기준 상위권에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사의 연결 매출액은 1823조원으로 전년 대비 9.9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17%, 40.12% 신장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전년보다 8.75% 오른 1584조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94%, 22.61% 성장했다.

금융업의 경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8.3%, 20.5%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 중 증권업과 보험업의 희비가 갈렸다.

증권업은 증시 호황에 따라 영업이익이 77.5%, 순이익은 71.0% 늘어난 데 비해 보험업은 당기순이익이 3.9% 감소했다. 삼성생명의 순이익이 41.2% 감소한 것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861개사 중에서는 제일홀딩스가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가장 우수했다. 제일홀딩스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91%, 3.07% 증가한 6조9343억원, 4646억원이었다.

아울러 인터파크홀딩스와 성우하이텍은 매출액 감소에도 각각 상위 2, 3위를 차지했다. 인터파크홀딩스의 작년 매출액은 3조5415억원으로 전년 대비 7.91% 줄었고 성우하이텍 매출액은 12.07% 감소한 3조3664억원이었다.

그 뒤로는 △CJ프레시웨이 △CJ오쇼핑 △에스에프에이 △CJ E&M △다우데이타 △휴맥스 순으로 매출액이 높았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보면 △다우데이타 △에스에프에이 △CJ오쇼핑 △톱텍 △컴투스 등이 상위권이었다. 특히 톱텍의 경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403.89% 폭증하며 코스닥시장 영업이익 상위 5위권에 진입했다.

이에 반해 신라젠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됨과 동시에 적자폭도 가장 컸다. 더불어 △크루셜텍 △나무가 △KH바텍 △한솔신텍 △파라다이스 등도 적자가 지속되거나 작년 적자로 전환해 영업이익 하위권에 위치했다.

코스닥시장 전체 상장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모두 증가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매출액은 170조1448억원으로 전년보다 9.74%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86%, 3.44% 증가한 9조7727억원, 4조899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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