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이틀 연속 약보합 마감

0.07% 내린 2442.43…코스닥 0.52% 상승한 872.32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03 16:00:32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밀려 이틀 연속 약보합 마감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22.26으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점차 하락폭을 줄여 전일 대비 1.73포인트(0.07%) 내려간 2442.4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297억원가량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7억원, 271억원 정도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83억원 순매도, 비차익 1251억원 순매수로 전체 868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39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25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63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보합이었다. 의료정밀(-2.33%), 증권(-1.86%), 은행(-1.81%), 금융업(-1.28%), 보험업(-1.00%), 비금속광물(-0.94%) 등은 부진했으나 전기가스업(3.96%), 음식료품(1.87%), 건설업(1.75%), 운수장비(1.70%), 화학(0.93%), 운수창고업(0.83%)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모비스가 4.50% 치솟았고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도 각각 2.36%, 1.76% 뛰었다. 아울러 SK하이닉스(0.62%), 한국전력(5.11%), 아모레퍼시픽(3.60%), LG생활건강(1.84%), SK(0.17%), SK텔레콤(0.85%)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대장주 삼성전자(-0.87%)는 2거래일 연속 주가가 빠졌으며 셀트리온(-1.64%), 삼성바이오로직스(-0.10%), LG화학(-2.32%), POSCO(-0.76%), 삼성물산(-0.71%), KB금융(-2.86%), 신한지주(-3.19%) 등도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857.83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해 전일 대비 4.52포인트(0.52%) 상승한 872.32로 장을 마감하며 87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억원, 244억원 정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824억원가량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645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없이 5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98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확연했다. 음식료·담배(2.43%), 운송장비·부품(2.40%), 오락·문화(1.94%), 제약(1.63%), 기타(1.35%), 소프트웨어(1.07%) 등은 호조였으나 비금속(-1.86%), 반도체(-1.26%), 기타제조(-0.95%), 유통(-0.86%), 종이·목재(-0.68%) 등의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신라젠(0.29%)을 비롯한 바이로메드(5.94%), CJ E&M(1.39%), 펄어비스(0.71%), 코오롱티슈진(0.74%), 에이치엘비(6.28%), 스튜디오드래곤(1.86%), 휴젤(1.85%), 제넥신(2.23%) 등이 오름세였다. 

이에 비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33% 빠지며 사흘 연속 하락세였고 메디톡스(-1.32%), 로엔(-1.17%), 셀트리온제약(-0.60%), 포스코켐텍(-2.95%), 컴투스(-1.94%) 등은 주가가 내려갔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내린 1054.2원이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