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가인권위원회가 휠체어를 쓰는 장애인이 편하게 이동하도록 하기 위해 버스에서 휠체어가 올려지고 내려지는 '휠체어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를 했는데, 이 권고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받아들인 것이에요.
이 버스를 잘 사용할 수 있게 여러 가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어요.
기획재정부는 2019년 예산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고속버스 안에 휠체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데 드는 돈을 지원하기로 한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이야기할 예정이에요.
하지만, 고속버스나 시외버스 회사들은 버스에 휠체어 엘리베이터를 만들거나 장애인을 위한 많은 시설을 만들기 위해서는 돈을 많이 써야 하고, 버스터미널에 넓은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힘들다는 주장이예요.
또 갑자기 버스가 멈추는 등 사고가 발생하면 휠체어를 타는 사람이 안전하지 않다며 정부가 지시한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어요.
인권위원회는 계속해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약속한 휠체어 엘리베이터에 대한 부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계속 확인할 예정이에요.
한편, 현재 우리나라 전체에서 운행 중인 고속·시외버스 총 1만730대(2016년 12월말에 조사했어요) 중 휠체어를 타는 사람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설이 있는 버스는 한 대도 없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박승은(수원외국어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경기도)
이선경(반포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박마틴(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8세 / 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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