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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금융노조, 7개 증권사와 2017년 통일단체협약 체결

총액 3% 인상 합의…남성조합원 출산유급휴가 5일로 연장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4.06 10:22:16

[프라임경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은 6일 오전 9시 금융투자협회에서 △교보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와 '2017년 통일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통일단체협약은 지난 2001년 이후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와 교보증권 등 7개사가 체결해오고 있다.

2017년 통일단체교섭은 작년 9월6일 시작돼 올해 2월까지 총 19차례의 실무교섭이 개최됐다. 노사간 이견으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까지 진행됐으나 올해 3월 말 합의에 성공했다.

노사는 통일임금은 2% 인상하되, 지급방법은 7개사 노사간 합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으며 임금 1% 상당의 복지사항을 신설하거나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의 사항은 각 지부에서 추가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통일단체협약은 총 4개 항목에 대해 추가 합의했다. 남성조합원 출산유급휴가 관련 기존 3일이었던 휴가는 5일로 연장됐으며 장시간 근로를 방지하기 위해 PC-OFF제, 부서장 사전승인제, 사내방송을 통한 퇴근시간 공지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직원 및 직원 가정을 위해 가정의 날을 시행하고 중증장애인자녀를 둔 조합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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