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CSA코스믹, 올해 영업익 흑자전환 전망"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9일 CSA코스믹(083660)에 대해 중국 등 기타 지역에서 큰 폭의 매출액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2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두현 연구원은 "CSA코스믹은 국내 대표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조성아 대표가 이끄는 색조화장품에 특화된 회사"라며 "젊은 소비층의 메인아이템인 색조화장품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확산되는 중"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작년 11월 중국에서의 16브랜드 론칭 후 올 1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면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화장품 매출액 추이를 보면 면세와 온라인(직수출) 매출 성장이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CSA코스믹의 면세점 매출액은 1월 5억원에서 지난달 10억원 이상으로 늘었고, 온라인 역시 1월 2억원에서 지난달 10억원 중반까지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매거진(아이섀도우) 제품의 높은 인기로 전사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1분기 화장품 매출액은 10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중국향 매출액은 1분기 50억원 이상으로 화장품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5.7% 신장한 960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이달 중 아이매거진 3·4호가 출시될 뿐 아니라 유통채널 확장, 3분기 중국 신제품 출시 등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