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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KSM 기업 대상 전문멘토링서비스 지원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09 10:07:31
[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KSM(KRX Startup Market) 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담 멘토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알렸다.

KSM은 지난 2016년 11월 스타트업 기업의 육성과 상장 전 주식유통 지원 등을 위해 개설한 장외거래 플랫폼이다. 등록대상은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이나 정책금융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이 추천한 미래성장가능성이 큰 기술집약형기업이다.

현재 스타트업은 주로 제품연구나 개발 등에 인력·역량이 집중돼 영업, 마케팅, 투자유치 등 경영전문영역에는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경영 각 분야에 대한 전문가의 솔루션 제시와 사업방향 설정에 대한 가이드가 필요하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현재 정부·지자체·대학 등 20여개 이상 기관에 전문멘토링 서비스를 제공 중인 한국창업멘토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KSM기업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멘토링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먼저 자체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기업들은 우선적으로 각 회사당 3~4회의 멘토링서비스를 제공한다. 

멘토링 분야는 △사업모델혁신 △기술혁신사업화 △투자유치 △마케팅 △글로벌 △회계·세무·지재권 △홍보 7개로 구분해 기업별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달까지 기업 수요조사와 신청을 받아 내달부터 8월까지 개별 멘토링서비스를 실시한 후 8월과 9월에 걸쳐 멘토링 결과보고서를 내고 피드백을 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 서비스는 스타트업 성장지원 플랫폼으로 KSM 역할 제고를 통해 'KSM→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상장사다리 체계를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주식거래 기능 외에도 KSM기업에 대한 각 분야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의 레벨업(Level-up)과 성장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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