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체외진단키트 전문기업 피씨엘(241820·대표 김소연)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에이아이 인플루엔자 에이/비 테스트 키트(RAi influenza A/B Test Kit)'에 대한 국내 제조 허가를 받았다고 9일 알렸다.
이 진단 키트는 자동화장비 Oki-15에 장착돼 인플루엔자 A형과 B형 바이러스를 빠르고 높은 민감도로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9월 유럽에서 CE인증을 받은 바 있다.
Oki-15 장비는 육안으로 양성과 음성으로 확인해야 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모든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져 장비의 화면에서 △A형 양성 △B형 양성 △음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육안 판독에서 오는 혼돈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증상이 거의 비슷해 단순 진료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그러나 기관지염, 부비동염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진단키트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피씨엘 관계자는 "식약처 허가를 통해 독감 진단 키트의 안전성·유효성을 검증 받게 됐다"며 "이번 허가 취득을 바탕으로 국내·외 체외진단키트시장에서 피씨엘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